[한국기자연대] 충북 증평군이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자 28일 보강천 일대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정교한 시나리오와 실전 장비를 동원해, 현장 대응력과 협업체계를 총체적으로 점검했다.
훈련은 충북도와 합동훈련으로 진행됐으며 증평소방서, 괴산경찰서, 증평군자율방재단 등 13개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가 참여했다.
군은 여름철 집중호우를 가정해 △익수자 및 고립자 발생 △공공하수처리장 침수 △싱크홀 발생 등의 재난 상황을 설정하고, 단계별 대응훈련에 나섰다.
각 기관 간 실시간 상황전파 및 긴급구조, 주민 사전대피, 교통통제 등 신속한 대응 절차를 수행하며 매뉴얼에 따른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실전처럼 실행했다.
특히 군은 이번 훈련에 양수기, 워터댐, 차수막 등 수방자재를 동원해 실제 가동하고 현장 상황에 맞춘 장비 배치와 작동을 통해 장비 운용 능력까지 세심히 점검했다.
훈련은 단순한 모의 시연을 넘어, 실전과 같은 긴박함 속에서 기관 간 협력체계의 효과성과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훈련은 유관기관과의 재난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보유한 재난자원을 실제 가동해보며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재난에 대비한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재난대응 매뉴얼에 반영하고, 실제 재난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완할 방침이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증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