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7일 태풍 "산산" 대비, 비상체재 돌입

  • 등록 2006.09.17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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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지사 전 공무원 재난안전대책에 만전 지시

 

전남, 17일 태풍 "산산" 대비, 비상체재 돌입

 

김부지사 전 공무원 재난안전대책에 만전 지시

 


 

전남도는 휴일인 17일 전남도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제13호 태풍 ‘산산’에 대비, 김영록 행정부지사 주재로 ‘태풍대비 실.국장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태풍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 부지사는 이날 “이번 태풍은 초속 40m가 넘는 강풍을 동반하고 전남지역의 경우, 17일 야간에 통과할 것으로 예상돼 일몰 전에 모든 조치를 완료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노약자나 낚시객 등 행락객이 야간에 활동하지 않도록 지역 소방관서와 협조해 취약지역 순찰을 실시하고 ▲벼 수확기와 과수 결실기에 피해예방 철저▲도시지역 하수도 및 배수로 퇴적물 제거▲선박 대피 및 결박조치 등도 당부했다.

 


 

또, ▲지난 여름 태풍피해지역 재발 방지대책 수립▲바람에 영향을 받는 비닐하우스, 돌출광고판, 노후가옥 지붕 등에 대한 피해방지 조치▲농경지 침수예방을 위한 배수로 준설 실시▲제방유실 등에 대비한 비닐막씌우기 등 유실방지대책▲저지대 주택침수 예방을 위한 모래주머니 설치 등 우수 유입 방지대책 등 재난대비 활동에 만전을 기하도록 주문했다.

 


 

한편, 전남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도내 22개 시군 부단체장에게 전화로 사전 조치 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도의 시군담당 실․과장들에 대해서도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예측활동 강화를 위해 해당 시군으로 출장을 보냈고 직원 비상근무도 실시됐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와 함께, 등산객 등 행락객 30여명을 대피시키고 선박 2만5천여척을 대피시켰다.

 


 

또, 시군에 태풍 예측정보 및 행정부지사 특별지시사항을 전파하고 산사태위험지구 9개소에 대한 예찰을 강화, 유사시 주민대피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태풍상황에 대한 주민 홍보 강화, 대형 공사장 주변 위험요인 사전 조치 등도 시군에 시달했다.

 


 

제13호 태풍 ‘산산’은 지난 10일 미국 괌에서 발생해 17일 오전 현재 서귀포시 남남동쪽 약 350km지점에서 북북동진하고 있으며 중심기압이 940hpa 최대풍속 45m/s에 달하는 매우 강한 태풍이다

 

 

박재현 기자 mgs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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