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여만원 주인에게 찾아준 인천공항경찰
“한국을 새로운 이미지로 바라보겠습니다"
“한국사람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한국 경찰 세계 최고입니다.”
연신 고개을 숙이며 고맙다는 말을 잊지 못하는 파키스탄인 ‘파테울라 마크볼 아흐마드’씨(52세, 남)은 인천공항에서 사업자금 3,500여만원을 잃어버렸다가 공항경찰의 도움으로 30분만에 찾을 수 있었다.
아흐마드씨는 한국과 파키스탄을 오가며 기계무역 중계를 하는 사업가로 지난 16일 17:30경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한국 기업인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급한 마음에 사업자금이 든 가방을 전화부스 부근에 놓고 자리를 떠났다가 이내 사업자금이 든 가방을 잃어버린 것을 알고, 주변을 찾아 보았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아흐마드씨는 눈앞이 캄캄하고, 사업자금을 잃어버려 큰 낭패를 볼 상황이었다. 어쩔줄을 몰라하던 아흐마드씨는 인천공항 안내테스크에 도움을 요청 하여고 신고을 받은 공항경찰대는 바로 주변을 탐색 30여분만에 유실물센타로부터 잃어버린 가방을 찾았다는 전화가 걸려왔고, 확인해보니 가방안에 돈도 그대로 있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아흐마드씨는 자신의 생명과 같은 사업자금을 순찰중이던 경찰관이 발견하여 신속하게 찾을 수 있었다는 유실물센타 직원의 말을 듣고 ‘한국과 무역을 하면서 정직한 사람들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이번 일로 한국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졌다’며, ‘한국 경찰에 대한 존경을 표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잃어버린 돈을 찾아준 제605전경대 조항규, 심현규 대원은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전경대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