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 경북 독립운동가 16명, 독립유공자로 포상 선정

  • 등록 2025.08.19 1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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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주년 광복절 계기 독립유공자 포상

 

[한국기자연대] 재단법인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은 국가보훈부가 제80주년 광복절 계기로 발표한 311명의 독립유공자 중 경북 출신으로 16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하고 있는 지역으로 이번에 16명이 서훈 받으면서 경북 독립유공자는 2,538명으로 전체 18,569명의 13.6%에 달한다.

 

이번 광복절에 서훈을 받은 독립유공자는 권수백(안동, 3.1운동), 김억근(경주, 3.1운동), 김희두(의성, 일본방면), 오석숭(영덕, 국내항일), 이기봉(대구, 일본방면), 이도혁(경주, 학생운동), 이병각(영양, 국내항일), 이춘삼(영덕, 3.1운동), 이치원(상주, 미주방면), 임세규(문경, 일본방면), 정순업(영덕, 3.1운동), 정원모(예천, 3.1운동), 정원한(예천, 3.1운동), 조응국(의성, 국내항일), 진병익(칠곡, 국내항일), 한종호(울진칠곡, 3.1운동)이다.

 

이 가운데 김억근·오석숭·이춘삼·정순업·조응국·한종호 선생 6명은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에서 발굴하여 서훈을 받은 분들이다. ▲김억근 선생은 1919년 3월 15일 경북 경주 봉황대 앞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으며, ▲이춘삼과 정순업 선생은 1919년 3월 19일 경북 영덕 창수면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위에 참여하다 체포됐다.

 

▲오석숭 선생은 1926년 경북 영덕에서 영덕청년회 및 청년동맹 간부로 활동하며 항일운동을 펼쳤으며, ▲조응국 선생은 1933년 2월 경북 의성에서 비밀결사 독서회를 조직하여 민족의식을 고취하다 체포됐다. ▲한종호 선생은 1919년 3월 경북 칠곡에서 약목시장 장날을 이용한 독립만세운동 계획을 협의하다 붙잡혔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은 2020년부터 광복 후 지금까지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들의 공훈을 찾아내기 위해 경상북도 독립유공자 발굴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희원 재단법인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 대표이사는“앞으로도 경북 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독립정신을 계승해 나갈 수 있도록 한 분의 독립운동가라도 더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kjh24310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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