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 지역주민 한가위 큰잔치

  • 등록 2006.09.28 14: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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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큰잔치 개최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 한가위 행사는, 명절이면 더욱 외로워지고 소외감을 느끼는 무의탁 어르신들을 위로하며,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볼거리가 부족한 이 지역에 지역축제를 통하여 가족이 함께하는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고, 사회복지 기금모금을 통하여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보다 많은 사업을 진행하고자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과 복지관후원회,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준비하고 진행하였다.


  28일 행사 첫째 날, 150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무위탁어르신 한가위 잔치’는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진행으로 흥겨운 공연과 레크레이션, 게임, 식사로 명절이면 오히려 더욱 외로워지는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흥겨운 시간으로 꾸며졌다..


  한가위 하면 빠질 수 없는 송편빚기 프로그램에는 아동에서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계층의 지역주민들이 참여하여 울퉁불퉁한 모양의 송편, 초승달같이 예쁜 송편 등 다양한 모양의 송편을 빚었다. 특히나 인근의 새싹어린이집의 유아들이 참여하여 고사리 손으로 송편을 만드는 모습을 본 어르신들이 유아들의 손을 잡고 송편 빚는 것을 도와주는 정감어린 모습도 보였다.


  복지관 앞마당에는 우리 고유의 먹거리 장터가 벌어지고, 행사장 한쪽에서는 민속놀이 프로그램인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 떡메치기가 벌어졌다.


  남녀노소가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어르신들이 아동들에게 민속놀이의 유래와 놀이방법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직접 시범을 보여줌으로써 3세대가 함께 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또한 알뜰어린이 장터에서는 아동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각자가 교환 ․ 판매하며, 근검절약과 경제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는 현장학습으로 진행하였는데, 각자 가지고 온 물품의 장점과 사용방법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진지하게 물품을 교환하고 판매하는 아동들에게서, 우리나라 경제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


  조리실에서 진행된 가족 요리대회에서는 닭을 주재료로 하여 부모와 아동이 각 가정에서 자랑할 만한 요리를 직접 만들고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이 되었는데 아버지가 앞치마를 두르고 멋진 음식 실력을 뽐낸 가족은, 아버지가 참여하지 못한 다른 가족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29일까지 이어지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한가위 큰잔치는 강당에서 진행되는 가족 골든벨 프로그램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레고닥터를 이용한 탑 쌓기 프로그램과 한가위 잔치의 하이라이트인 가족장기자랑은 21개팀 50여명의 참가자와 공연팀, 4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하여 노래, 춤, 태권무, 고전무용, 행운권 추첨으로 주안5동 전체가 가족이 함께 하는 축제마당으로 꾸며진다.

박재현 기자 moons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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