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개청 22주년, 군민과 함께 역사와 미래의 축제 만든다

  • 등록 2025.08.21 09: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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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군민의 날 기념행사’ 개최

 

[한국기자연대] 충북 증평군이 오는 30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제22회 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증평이 걸어온 22년의 자립 여정을 되돌아보고 군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다.

 

행사는 증평군민의 날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증평군이장연합회가 주관한다.

 

1부에서는 △군 개청 22년의 발자취를 담은 기념영상 △세대별 군민대표 입장식 △기념식 및 군민대상 시상식이 진행되며, 2부 주민화합행사에서는 군민 장기자랑인 ‘쇼 미 더 증평’이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0개 팀이 노래·댄스·악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가족·청소년·어르신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를 펼쳐 축제의 흥을 더한다.

 

또한 푸짐한 경품 추첨이 준비돼 군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행사와 함께 역사와 정체성을 되새길 특별 프로그램도 열린다.

 

증평기록관에서는 증평의 자치군 설치 이후 발자취를 담은 ‘증평군 설치백서 증보판’이 최초로 공개되며, 지역 청년들의 시선으로 어르신의 삶을 담아낸 ‘증평 어르신의 오늘’ 사진전이 함께 열려 세대 공감과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긴다.

 

한편, 증평군민의 날은 2003년 군 개청 직후 처음 개최된 이래, 5년마다 열리던 것을 지난해 20주년을 기점으로 매년 열리는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다.

 

증평의 자립 역사는 1955년 지역 유지들의 주민운동에서 비롯됐다.

 

1963년 ‘증평지방행정구역변경추진위원회’ 결성으로 본격화됐고, 1990년 충청북도 증평출장소 개청을 거쳐 2003년 8월 30일,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로 국회의 의원입법을 통해 괴산군에서 분리·출범하며 결실을 맺었다.

 

그로부터 22년, 증평은 ‘전국이 주목하는 지방자치의 롤모델’로 성장해왔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광복 80주년과 군 개청 22주년이 겹치는 뜻깊은 해로, 이번 행사의 의미가 더욱 크다.

 

이재영 군수는 “22년 전, 스스로 자립을 선택한 증평은 군민의 힘으로 오늘의 성장을 이뤘다”며 “군민의 날을 통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되새기고, 더 큰 미래 100년을 함께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kjh24310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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