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학산문화원에서는 오는 21일, 22일 양일에 걸쳐 수봉공원 현충탑 앞 광장에서 『2006 인천청소년민속극축제』를 개최한다.
2006 인천청소년민속극축제는 전국의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민속극 청소년 전수자들의 공연과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배우고 즐기는 민속체험마당, 전통탈춤그리기 대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복권위원회, 문화관광부, 문화예술위원회,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 남구, 은율탈춤보존회(중요무형문화재 제61호) 등이 후원하며, ‘익숙함으로 새로움 짓기’라는 주제로 조상들의 지혜와 멋, 즐거움과 여유를 추구하는 민속극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전통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창조적인 문화 계승의지를 북돋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은 오후 6시부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노는 자(演戱者)와 보는 자(觀衆)의 벽 허물기’를 부제로 하는 전야제 행사가 진행되며, 22일은 개막과 함께 청소년 전수자들의 공연 및 초청 팀의 다양한 축하공연을 선보여 수봉공원을 찾은 시민과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을 풍요롭게 할 예정이다.
함께 진행되는『전통탈춤그리기대회』는 인천의 초등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행사 당일에 탈춤을 직접 본 뒤 그림을 그리도록 하며, 시상과 함께 부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단체일 경우 이메일(juki@dgu.edu)로 사전에, 개인일 경우 행사 당일 현장에서 직접 접수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남구학산문화원 홈페이지 및 축제추진위원회(☎032-867-9168,9)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