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26일 오전 10시부터 노인복지회관에서 이화용 동구청장을 비롯한 이한만 구의회의장, 손제영 대한노인회 동구지회장 등 내빈과 지역주민, 어르신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의 날 기념행사와 다양한 부대행사 등 “노인 문화 체육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10회 노인의 날을 맞아 기념식과 다양한 공연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노인문화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함은 물론 국가발전 및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고령화 시대에 걸맞는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노인 역할 및 경로효친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사회와 이웃에 헌신한 공로자 등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 기여자와 단체 등 표창이 수여되었다.
이화용 동구청장은 격려사에서“이 나라의 발전을 위해 젊음을 바친 어르신들의 경험과 능력은 우리사회의 큰 자산”이라고 말하며 “사회의 어르신이며, 삶의 지혜인 노인들이 행복하고 편안한 여가생활을 즐기고 노후생활을 알차고 보람되게 보낼 수 있도록 노인복지 향상에 노력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1부 기념식이 끝나고 2부 식후행사에서는 스포츠댄스, 민요, 사물놀이 등 어르신들이 그동안 익힌 춤과 노래실력을 유감없이 펼쳐 보였으며, 또한 어르신 노래자랑 및 김흥국 초청가수의 공연과 전통 윷놀이, 팔씨름, 박터트리기 등 다양한 주민참여 행사와 바둑, 당구, 서예 등 어르신경진대회도 함께 펼쳐보여 큰 호응을 얻는 등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 속에 성황리에 치러졌다.
한편 이날 노인잔치를 개최한 연꽃마을 관계자는 “노인복지회관을 노인들이 편안하고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각종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운영하여 동구 지역의 알찬 실버문화를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