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그린남구의제21」실천협의회 복지분과는 문학산지킴이‘도토리’와 함께 생태기행을 통한 장애인․비장애인 인연 맺기 행사를 지난 28일 토요일 문학산에서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인천의제21의 지원을 받아 인천시 각 기초의제협의회가 그동안 각종 프로그램의 혜택에서 소외받던 장애인을 대상으로 자연 속에서 장애, 비 장애의 경계를 뛰어넘어 모두 소중한 존재임을 공유하고 함께 나눔의 장을 열어가기 위한 계기로 마련되었다.
행사 참가자들은 각 모둠별로 장애인, 비장애인(짝꿍), 모둠교사, 안전교사로 구성되어 문학산 탐방로 일대에서 숲속에는 누가 살까요?, 나무 목걸이 만들기, 자연물로 작품 만들기, 숲 속 보물찾기,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친밀감을 나누었다.
장애인에게 낯선 야외 프로그램이라는 이유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못했던 행사 진행자들은 오히려 즐거워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장애인들을 보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남구의제21 복지분과(위원장 방승배)는 다음달 어린이를 대상으로 장애인, 비장애인 문화체험 행사를 한차례 더 실시하고, 내년에도“생태기행을 통한 장애인, 비장애인 인연 맺기”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함께 더불어 사는 남구 만들기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