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盧대통령 지지도...어디까지"

  • 등록 2006.11.17 15: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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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선호도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 35,3%로 1위

 

"추락하는 盧대통령 지지도...어디까지"

대선후보 선호도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 35,3%로 1위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리얼미터 주간 조사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realmeter.net)와 공동으로 실시한 주간 조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15.2%의 지지율을 기록, 전주대비 2% 하락하면서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정책 실패, 그리고 청와대 관계자들의 강남권 아파트 보유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지자들의 이탈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시기 조사된 한국갤럽의 조사 결과에서도 16.1%의 지지율을 기록, 역시 최저치로 나타났다. 때문에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75.4%로 역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한편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명박 전 시장이 35.3%로 계속 1위를 지켰다. 전주대비 2% 가량 오르면서, 25.5%를 기록한 2위 박근혜 전 대표를 10% 가량 앞섰다. 반면 고건 전 총리는 15.3%를 기록, 전주대비 3% 가량 떨어졌다. 전현직 대통령 회동,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의 광주 방문이 고 전 총리의 지지도 하락을 불러 일으킨 직접적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4위는 손학규 전 지사로 한달만에 다시 5%대를 회복했다. 10월 셋째주 처음으로 마의 5%를 넘어 6.3%를 기록했다가, 이후 4% 전후한 지지율을 보였는데, 이번주 5.1%를 기록하면서 다시 5%를 넘었다. 5위는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으로 3.2%를 기록, 전주보다 약간 올랐다. 6위는 정동영 전 의장으로 3.1%를 기록, 전주대비 1.7% 낮은 수치를 보이면서 순위가 다시 내려갔다. 7위는 권영길 의원으로 2.7%를 기록했다.


한나라당이 47.1%로 전주와 비슷했고, 열린우리당은 16.9%로 주간 조사상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정책 실패, 그리고 헌재소장 임명 동의안 처리와 관련한 국회 파행의 부담, 그리고 정계개편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지지율이 계속 하락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위는 민노당으로 6.9%, 4위는 민주당으로 6.6%를 기록했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이번주 소폭 하락한대신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파(21.2%)가 소폭 늘어났다.


대선후보 선호도와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11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385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6%였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912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였다.


편집부 기자 mgs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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