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방학캠프 3종셋트 - 도전정신, 인내심, 자신감 업그레이드
극기훈련소 '해병대전략캠프(www.camptank.com)는 겨울방학 동안에 청소년들이 한계에 대한 도전과 성취를 체험하고 극기훈련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해병대 방학캠프를 다음달 26일부터 개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캠프는 청소년(초·중·고)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26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경기도 안산 선감도 '경기도 청소년수련원'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해병대캠프에서는 해병대 출신 베테랑 교관의 지도 아래 해병대정신력과 극기 훈련, 규율과 질서를 익히기 위한 내무생활, 봉사와 희생의 미덕을 배울 수 있는 단체생활 등 자치활동을 체험한다.
입소 후에는 개인 휴대전화 반납은 기본이고 퇴소 때까지 외부와 연락을 할 수도 없으며 군대와 같은 건빵이 야식이나 간식으로 지급된다. 캠프 기간에는 실제 해병대원과 같이 PT체조, 유격훈련, 산악훈련, 공동묘지 공포체험, 갯벌훈련, 고무보트 해상훈련 등이 진행된다.
또 함께 입소한 친구들과 동료애를 키울 수 있는 군대식 내무생활과 불침번, 보초근무, 순검(점호) 등을 경험한다. 이와 함께 인성교육, 리더쉽, 스피치훈련, 팀스피리트(team spirit) 공동체훈련, 칭찬훈련,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등 알찬 인성 프로그램도 들어 있다.
입소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 이상 청소년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입소비는 3박4일에 학생 26만원, 성인 29만원이며 형제, 자매와 부자(父子)가 동시에 입소할 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해병대캠프측의 이희선(38) 훈련본부장은 "해병대 극기 훈련은 청소년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체험이기 때문에 매년 20%이상 참가자가 늘고있을 정도로 학부모들로부터 방학캠프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청소년들에게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함양 시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겨울방학 캠프에는 자녀를 캠프에 보내놓고 걱정 반 기대 반 노심초사하는 많은 학부모들을 위해 학부모 서베이(Survey) 제도를 도입해 학부모들을 교육훈련장으로 초청해 교육프로그램을 참관 시킬 계획이다. 또한 자녀와 아빠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부자유친(父子有親)’ 소대를 편성해 같은 눈높이에서 부모와 자녀가 극기를 이겨내 성취감을 맛볼 수 있게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