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올 최대규모 23,9억 달러 흑자 기록
10월 수출입동향 분석결과,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0.8% 증가한 280.9억 달러, 수입은 13.5% 증가한 257.1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올해 최대규모인 23.9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의 경우 유가하락 및 정제마진 축소에 따라 석유제품의 증가세는 둔화(9월:25.6%→10월:9.4%)되었으나, 원료·연료(수출비중 7.5%)가 여전히 가장 높은 15.3%의 증가율을 기록.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목군인 중화학공업품(수출비중 84.4%)의 경우, 철강·금속제품의 EU, 미국 등에 대한 수출호조,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인도에 따른 선박수출이 각각 29.1%와 28.9% 증가한데 힘입어 전체적으로 12.7%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
했다
반면에 경공업품(수출비중 7.2%) 및 식료·직접소비재(수출비중 0.9%)는 9월에 반짝 회복세를 보였으나, 10월 들어서는 각각 △8.1%와 △11.2%로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비철금속 및 철강재가 각각 60.0% 및 35.3% 증가하는 등 원자재(수입비중 55.5%)가 전체적으로 16.6% 증가하여 전반적인 수입증가세 둔화속에서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소비재(수입비중 10.4%)의 경우 전반적인 수입증가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양념원료로 사용되는 마늘, 양파 등이 200%이상 증가하는 등 직접 소비재가 증가세를 주도하여 전체적으로 12.3%의 증가율을 유지, 원자재의 뒤를 이었다
자본재(수입비중 34.1%)의 경우 기계류(수입비중 7.5%) 및 정보통신기기(수입비중 4.5%)가 각각 18.5% 및 17.1% 증가하였으나 전체적으로는 9.1%의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
무역수지는 유가하락에 따른 對중동 적자 감소 및 對동남아 흑자 증가로 올 들어 최고인 23.9억 달러 흑자 기록했다
시·도별 수출의 경우 증가율에서는 충북이, 금액에서는 울산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충북은 전기·전자제품(수출비중 40.3%) 및 기계류와 정밀기기(수출비중 10.1%) 등이 포함된 중화학공업품(수출비중 92.8%)이 36.1% 증가한데 힘입어 전체적으로 32.2%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
울산은 선박(수출비중 16.3%) 및 철강·금속제품(수출비중 8.2%)이 각각 296백만 달러와 190백만 달러 증가한데 힘입어 전체적으로 749백만 달러의 가장 큰 증가액을 기록했다
시·도별 수입의 경우 증가율에서는 인천이 연료, 광물 등 원자재(수입비중 69.6%) 수입이 20.5% 증가한데 힘입어 전체적으로 21.6%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였으며, 금액에서는 서울이 전기·전자기기(수입비중 24.4%) 및 기계류·정밀기기(수입비중 11.8%)가 각각 148백만 달러 및 119백만 달러 증가한데 힘입어 전체적으로 770백만 달러의 가장 큰 증가액을 기록했다
10월 수출은 선박의 높은 증가율 및 동남아로의 수출호조로 올 들어 최대인 280.9억 달러 기록,
성질별로는 원료 및 연료(15.3%)와 중화학공업품(12.7%)이 10%이상의 증가율을 보였으나, 식료 및 직접소비재(△11.2%)와 경공업품(△8.1%)은 감소하였다.
원료 및 연료는 유가하락에 따른 석유제품(9.4%)의 수출 둔화로 전체적으로 증가율이 다소 감소했다
중화학공업품은 철강·금속제품(29.1%) 및 화공품(18.9%)가 증가세를 주도한 반면
경공업품은 의류(△32.2%) 및 직물(△18.6%)가 감소세를 주도했다
경제권역별로는 동남아 수출호조로 對개도국(16.1%)이 對선진국(2.6%)보다 5배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유가하락으로 석유제품(9.4%)의 증가세는 크게 둔화되었으나, EU로의 수출호조에 힘입은 철강·금속제품(29.1%) 및 선박(28.9%)가 증가세를 주도한 가운데 생산설비가 중국, 동남아 등으로 이전된 의류(32.2%) 및 중국, 베트남 등 저임금 국가의 도전으로 가격 경쟁력이 약화된 컴퓨터(△9.9%)는 계속적으로 감소세를 유지했다
경제권역별로 동남아 및 중남미가 증가세를 주도한 對개도국은 15% 이상 증가하였으나, 對선진국은 EU(13.2%)를 제외한 미국(△7.8) 및 일본(4.7%)의 증가율 감소로 2.6%의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증가세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가운데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한 싱가폴 및 동남아가 20%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
수입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원유의 증가세는 둔화되었으나, 비철금속 및 광물이 60%내외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원자재가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낸 가운데, 소비재 및 자본재도 꾸준히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13.5% 증가한 257.1억 달러를 기록햇다
용도별로는 원자재(16.6%)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소비재(12.3%), 자본재(9.1%)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경제권역별로는 중남미(34.1%) 및 중국(29.5%) 등으로부터의 수입증가로 對개도국(17.2%)이 對선진국(8.9%)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증가율을 기록.
원자재가 소비재를 제치고 가장 높은 증가율을 회복한 가운데,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대비 13.5%의 비교적 낮은 증가율을 기록햇다
원자재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그동안 계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던 원유의 증가율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16.6%의 증가율을 기록.
원유 도입단가는 9월을 기점으로 작년 수준【61.88(’06.10.)→57(‘05.10.) 달러/배럴】으로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보엿다
품목별로는 유가하락으로 원유(15.3%) 증가세는 둔화되었으나, 비철금속(60.0%), 광물(57.8%) 및 철강재(35.3%) 등이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기록햇다
무역수지는 유가하락에 따른 원유 수입증가세 둔화 및 동남아, EU 수출 증가로 올 들어 최고인 23.9억 달러 흑자 기록.
對선진국 무역수지의 경우 對미국의 흑자 감소로 적자폭이 다소 확대되었으나, 對동남아의 흑자 증가로 전체적으로는 올 들어 최고의 흑자 규모를 기록햇다
전년 동기대비 對동남아 및 對EU 흑자는 각각 9.3억 달러 및 2.0억 달러 증가하였으나, 對미국 및 對중국의 흑자가 각각 7.3억 달러 및 4.1억 달러 감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