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소년보호 종합대책 마련
수능이후 진로탐색 엑스포 등 청소년 육성보호에 나서
인천시는 입시, 성탄절, 방학, 졸업 등으로 이어지는 연말연시를 맞아 들뜬 분위기에 휩쓸려 일탈하기 쉬운 청소년을 적극 보호하기 위하여 진로탐색 엑스포,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 격려, 청소년 건전 여가활동 프로그램 등 2006년 수능 이후 연말연시 청소년 격려 및 육성보호 종합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키로 했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 모부자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80명을 군구에서 추천받아 격려금을 지급하고, 어려운 가정환경을 꿋꿋하게 극복한 장한 소년소녀가장 2명을 국가청소년위원회에 추천하여 표창 격려할 계획이다.
또한 고3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신청한 28개교 학생 13,142명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이미지메이킹, 대화법, 성교육, 창업 등에 대한 학교 순회교육과 대우자동차 부평공장, 인천국제공항 수의과학검역원에 대한 현장견학을 실시키로 했다.
특히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시립도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진로탐색 엑스포에서는 진로탐색관, 진로정보관, 직업체험관, 전문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으로 진로의사를 자기주도적으로 결정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각종 정보를 제공할 계획으로 있어 2만 여명의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인기가 예상된다.
이 밖에도 겨울방학을 활용하여 선생님과 함께하는 2박3일간의 문학캠프와 소외계층 청소년 해외연수 등 다양한 여가활동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청소년보호에 대한 범시민적 관심 제고를 위하여 오는 23일 군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지도위원 연수를 시작으로, 내년 1월말까지 청소년유해업소에 대한 자율정화 유도 및 계도, 특별 지도단속을 군구, 경찰, 교육청, 시민명예감시원 등과 함께 적극 전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