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호,연기생활 최초 생활 액션 연기

  • 등록 2007.02.28 10: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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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5일 새봉하는 "우아한 생계"에서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배우로 자리 잡은 송강호가 오는 4월 5일 개봉하는 생활 느와르 <우아한 세계>에서 연기인생 최초의 생활 액션을 연기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그 동안 많은 영화에서 봐왔던 화려한 액션이 아닌 누구나 할 수 있을 것 같은 친근하며 공감이 느껴지는 액션을 보여준 송강호. 오랜만에 보여준 그의 액션이 <우아한 세계>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관객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생활 액션’이란 하늘을 날아 이단옆차기를 선보이거나 많은 영화에 수시로 등장하는 18대 1의 허황된 결투가 아닌 말 그대로 생활 속에서 쉽사리 볼 수 있는 액션으로 <우아한 세계>가 표방하는 생활 느와르를 고스란히 재현한 액션이다.

 


 

 영화 속에서 건설회사 공사장의 인부들이 공사를 거부하자 ‘인구’(송강호)가 부하들과 30만원의 일당을 주고 고용한 조직원들을 이끌고 싸움을 벌이는 장면에서 생활 액션은 잘 나타나 있다.

 


 

울산의 한 공사장에서 촬영이 진행된 이 장면은 38도를 넘나드는 고온의 날씨로 배우, 스탭 모두 고생이 많아 스탭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무더위 속에서 ‘인구’가 폭염을 피하기 위한 방법이라곤 흐르는 땀을 닦을 수 있는 수건 한 장과 꽝꽝 얼린 물 한 병뿐. 각목, 벽돌, 바리케이드 등 공사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을 손에 잡히는 대로 집어 들고 가끔은 맨 주먹을 무기로 멋도 무게도 없이 오직 살기 위해 벌이는 싸움은 관객들에게 무척이나 현실적이지만 아이러니한 모습으로 다가올 것이다.

 


 

특히 부하들에게 싸움을 맡기고 목에 수건을 두른 채 얼린 물 한 병을 들고 있는 ‘인구’의 짜증 섞인 모습은 대한민국 가장의 치열한 일상을 담은 <우아한 세계>의 주제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어 한재림 감독이 꼽는 명 장면이기도 하다.

 


 

‘생활’이 곧 ‘느와르’인 시대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의 공감대를 형성할 신 장르 ‘생활 느와르’를 선보일 <우아한 세계>.

 


 

배우, 감독, 공감대를 불러 일으키는 이야기, 그리고 이야기가 내포하는 주제 등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를 만족시킬 올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이다. 오는 4월 5일 개봉해 ‘대국민 공감 형성’을 불러일으키며 대한민국 가장의 치열한 생활을 보여줄 것이다.

 

 

함희숙 기자 mgs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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