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개화 평년보다 11일 앞설 것으로 보여

  • 등록 2007.03.06 10: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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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비해 8일 정도 앞서 개화 예상

 

금년 벚꽃의 개화 예상시기가 평년보다 11일, 작년에 비해 8일 정도 빠를 것으로 보인다.

 


 

6일 응용기상연구실 최병철 실장은 “금년 벚꽃은 18일 제주도 서귀포에서 개화하기 시작하여 남부지방은 19일~ 24일, 중부지방은 25일~4월 5일, 중부내륙 산간지방은 4월 6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올 2월 전국의 평균기온은 -1.9℃~10.2℃ 분포로 평년보다 2.0℃~4.8℃ 높은(평년차 평균 3.4℃) 기온분포를 보이고 있고, 특히 서울, 대전 등 중부내륙 일부지역은 평년보다 4.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강수량은 5.0mm~116.0mm로 평년대비 12%~234%로 지역적인 차이가 나타나고 있고, 특히 서울·경기 및 강원지역의 경우 평년보다 다소 적은양의 강수를 보이고 있다. 전국의 일조시간은 평균 181시간으로 나타나, 평년(177시간)보다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예상되는 3월 중순부터 4월 상순까지의 평균기온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은 평년(1℃~11℃)보다 높겠으며, 3월 중순에는 일시적으로 쌀쌀한 날씨를 보일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잇다.

 


 

강수량은 평년(39mm~140mm)과 비슷하겠으나, 3월 하순과 4월 상순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건조한 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벚꽃의 개화일은 한 개체 중 몇 송이가 완전히 피었을 때를 말하며, 개화시기는 2월과 3월의 기온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며, 또한 이 기간 중의 일조시간, 강수량 등도 개화시기에 영향을 줌. 따라서 개화 직전의 날씨변화에 따라 개화예상일과 다소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벚꽃은 평균적으로 개화일로부터 약 7일 후에 절정기를 이루며, 동일 위도에서 고도가 100m 높아짐에 따라 평균 2일 정도 늦게 개화되고 있다.

 


 

개화예상기준은 각 기상관서 관측노장의 표준 관측목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같은 지역이라도 벚나무의 품종, 수령, 성장상태나 주변 환경여건 등에 따라 개화시기는 차이가 날 수 있다.

 

 

함희숙 기자 mgs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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