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잡상인들로부터 이용객 내 몰려

  • 등록 2007.06.09 00: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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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과 휴일 주차면 부족 큰 불편 뒤 따라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 대부분 위치 좋은 곳은 잡상인들이 주차면적을 확보해 각종 잡파 물건들을 판매하며 불법 영업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용객들에게 적잖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주 5일제 실시 이후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들이 늘어나면서 휴일과 주말이면 휴게소 주차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고 게다가 잡상인들의 주차장 확보로 인해 주차난을 가중시키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잡상인들이 확보하고 있는 주차 공간은 3-4대 면적을 고정으로 차지하고 있어 전국에 걸쳐있는 휴게소 140여개를 감안한다면 약1000여대의 주차면적은 잡상인들이 독점하고 있는 셈이다.

더욱이 이들 잡상인들은 각종 특수 단체의 연고를 두고 인맥을 통해 휴게소 주차면을 사용해온것으로 들어나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해마다 늘어나는 차량 때문에 고속도로 전구간은 정체와 서행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아 운전자들이 갈수록 휴게소를 이용한 횟수가 늘어나면서 주차면이 부족한 실정이다.

게다가 운전자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용한 휴게소 주차장은 주말과 휴일엔 밀려드는 차량 행렬들로 인해 주차면이 텃없이 부족해 되돌아 나가는 차량들이 많아 장거리 운전자들의 피로 누적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부축이고 있다.

그동안 한국도로공사가 일괄 관리해왔던 고속도로 휴게소는 95년부터 실시한 민영화로 인해 서비스와 청결등 휴게소 운영체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와 이용객들의 휴식공간의 편의를 제공해온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민영화 이후 휴게소 운영 방침의 지도 관리는 업체 자율 영업에 맡겨, 서비스는 다소 좋아졌지만 잡상인들을 몰아내기엔 강제 구속력이 없어 잡상인들의 불법 영업이 단속 되지 않고있는 실정이다.

현재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내 잡상인들의 차량은 250대 가량이며 전체 휴게소 1000개의 주차면을 독점하고 있어 주차면 부족을 부축이고 있어 제도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휴게소 관계자는 "잡상인 때문에 영업 매출과 휴게소 미관를 헤쳐 자발적인 단속을 하고 있지만 이들의 묵시적인 위협과 협박 때문에 어쩔수 없이 묵인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민영화 이후 자율 영업에서 불러온 운영체제가 운전자들의 휴식공간을 좀먹고있어 특별한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인국 기자 kuk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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