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미국 등의 콘택트 렌즈를 사용자에서 곰팡이 감염 사례가 다수 나타남에 따라 12일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콘택트 렌즈 사용시 주의 내용을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 콘택트렌즈를 만지기 전에 물과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고 잘 말릴 것
○ 콘택트렌즈 세척액의 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콘택트렌즈 세척 및 보관방법을 준수할 것
○ 콘택트렌즈 보관 용기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3~6개월마다 교체할 것
○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취침하지 말 것
□ 또한 식약청은 눈의 충혈, 통증, 과도한 눈물, 눈부심, 시야 흐림, 눈의 이상한 분비물, 부어 오름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콘택트렌즈 사용을 중단하고 의사와 상의함과 아울러 해당 부작용 사례를 식약청으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 식약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의약외품·의료기기 안전성 서한(Dear Consumer/Healthcare Professional Letter)(붙임)”을 소비자단체,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에 배포했다.
□ 미국에서 곰팡이균 감염과 바슈롬사의 콘택트렌즈 세척액(리뉴 모이스춰락 멀티퍼포스 용액)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 국내에서는 동 제품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보고된 바는 없으며 아직 인과관계가 밝혀진 상태는 아니지만,
○ (주)바슈롬코리아에 안전성 검토를 위한 자료 제출을 긴급 지시했으며, 관련 정보를 수집·검토하는 등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주)바슈롬코리아의 ‘리뉴 모이스춰락 멀티퍼포스 용액’은 2005. 5. 24자 국내에 허가되었으며, 2005년중 수입실적은 약 28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