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동석한 연수경찰서 정보과 김모씨는 무슨 이유인지 동석한 자리에서 이모씨가 김경래씨에게 무차별적 폭력을 행사하는데도 불구하고 묵시적 침묵으로 일관한 것으로 드러나 사전에 계획된 범행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강력한 실사가 요구되고 있다
4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10시경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한 해밍웨이 호프집에 두성건설 이모씨와 정보과 김모씨, 그리고 윤모씨등이 동석한 자리에서 윤모씨가 연수구 지역주간지인 연수저널 발행인 김경래씨 불러내 동석 시킨 다음 지난 연수구청장이 일부 행사장 축사와 관련한 연수저널 보도에 대해 불만을 품은 이모씨가 일방적 폭행을 가하였다는 것이다
실제로 경찰 조사에서 폭행을 당한 연수저널 김경래씨는 “건설사 회장 이모씨가 지난달 27일 보도된 ‘남무교 구청장 이상한 지방행사 참석 빈축’ 보도가 왜곡됐다면서 ‘죽여버리겠다’ 등 수차례 협박과 함께 2시간여동안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나 연수경찰서 조사와 관련하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관련 연수경찰서는 정보과 김모씨에 대해 경찰관으로서 품위손상과 부적절한 처신 등의 이유를 들어 지난 2일자로 교통안전계로 문책성 인사 조치하였으나, 폭력현장에서 수수방관하며 오히려 폭력행사자에 대해 두둔하는 처사를 보인 경찰관을 다시 본청내에 근무시키는 것은 시민에 대한 또다른 폭력행사로 볼 수 밖에 없다며 시민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에 연수저널 박치훈 편집국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당사자들은 시민들에게 사죄를 해야한다"면서 "다음주에 발행될 본 연수저널 지면을 통해 이번 폭행사건에 대한 정확한 보도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시민 강모씨(42)는“ 무슨 이유에서 경찰관이 건설회사 대표와 동석까지 해가면서 폭행현장에 남아 있으면서 수수방관했는지 시민들의 의혹을 연수경찰서는 반드시 가려 이에대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면서 “폭행한 건설회사 대표보다도 묵시적으로 폭행을 두둔한 경찰관의 해명 또한 있어야 시민들이 경찰관들에 대한 불신을 씻을수 있을거라”며 강한 어조로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