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촌천네트워크 2급 보호종 "금개구리" 이주 나서

  • 등록 2007.07.17 17: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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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청라지구 제3공구에서 시민, 학생 등 60여명 참여

 

"환경보전운동은 후세대들을 위한 막중한 책임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눈으로 잠깐 보고, 뜻이 안맞는다는 비평에 앞서 많은 시민들이 환경보전운동에 앞장서 인간과 자연이 공전할 수 있는 목소리가 절실하다"  

 


인천 하천살리기 추진단 공촌천네트워크 임직원, 회원, 시민, 학생 60여명은 15일 공사중에 야기 될 수 있는 다양한 욕구의 교란요인을 회피하고 맹꽁이의 개체수와 밀도를 유지키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SK현장 3공구에서"인천 청라지구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금개구리, 맹꽁이 살리기 행사"를 개최. 포획 및 이주방사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전기풍, 정진구 공동대표, 정천용, 이은표, 권오정 자문위원, 백길남, 고연실, 서희석 수질분과 위원장, 심재한 박사, 한국기자연대 조동옥 이사장, 서구의회 고월출 의장, 송영우 의원민태원 의원, 시인 배용환씨 등이 참석, 조별로 나눠 상당량의 금개구리, 맹꽁이, 올챙이 등을 포획, 자연습지 지역인 5공구에 방사했다

 


 

행사에 앞서 정진구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금개구리, 맹꽁이이가 서식하는 것을 봐서 서구지역이 아직도 환경 열악지역이 아니라는 확신을 갖고 환경보전운동에 뛰어 들게 되었다"면서 "세계 유일 한국, 몽고, 일본 중국 등 6개국 밖에 서식하지 않는 희귀 동물로 금개구리는 9월30일경이면 동면에 들어가는 기후변화에 예민한 동물로 우리 모두 서식지에 대한 환경보전운동에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

 


 

이어 민태원 구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멸종위기 야생동물 이주방사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구의원으로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 항상 준비된 자세로 환경보전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공촌천네트워크 임원과 회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살기 좋은 서구 만들기 시민운동을 전개 적극적인 참여봉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뒤이어 심재한 박사는 이번 금개구리, 맹꽁이 포획, 이주방사를 위한 포획방법에 대해 설명에서 "금개구리는 야행성 맹꽁이과로 돌밑에 숨어 있다가 야간에만 먹이 활동을 하며 개미, 딱정벌레를 잡아 먹고 살고 있다"면서 "여기 습지지역에는 누룩뱀, 살모사가 서식하고  있으며 금개구리는 등에 금룰이 2개 있으며 예로부터 금개구리를 보면 아들을 낳거나 부자가 된다는 설이 있고 금액으로 따진다면 마리당 2천여만의 무형의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고월출 의장, 송영우 의원은  "개발도 좋지만 생태보전과 동식물에 대한 자연보전운동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한 시기에 공촌천네트워크에서 개발중인 청라지구 환경보전을 위해 동물이주 사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의장, 구의원으로서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 인간과 자연이 공전할 수 있도록 하는 생태계 보전운동에 우리 구의원 모두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mgs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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