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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부경찰서(서장 가세로)는 13일 불법 PC바카라 게임장을 개설해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겨온 업주 A모(33세, 남)씨 등 2명에 대해 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지난 3월 16일경 중구 운서동 소재 공항신도시 내에 100평의 건물에 고급 인테리어 장식으로 실내를 카지노처럼 꾸며 놓고 PC단말기 등의 시설과 전당포로 위장한 환전소 시설을 갖추고 은밀히 손님을 끌어들여 불법 영업행위를 해 왔다는 것.
특히 이같은 수법의 신종 도박은 인천지역에서 처음 적발된 것으로 그 수법을 보면 스크린 경마게임과 손님들 간에 PC를 이용, 포커게임 형식으로 진행되는 신종 도박게임인 일명 “PC바카라게임“을 제공해 게임결과에 따라 속칭 아덴쿠폰 및 교환권을 지급한 다음 환전소에 데려가 40%의 수수료로 공제하고 현금으로 환전해 주는 수법으로 현재까지 총 5억원 상당의 수익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위와 같은 신종 도박 카지노 등 무등록 업소가 개발지역 중심으로 은밀히 확산될 것으로 판단하고 지속적인 단속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