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공사가 완료되면 지난 95년도에 개설된 경명로로 인해 계양구 계산동과 서구 공촌동을 잇는 징매이고개 정상이 단절된 녹지축은 물론 야생동물의 생태통로가 이어지게 된다.
이날 안상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폭 100m, 길이 80m, 높이 12m규모로 왕복 8차선 도로에 아치형태의 터널인 징매이고개 생태통로가 완성되면 우리나라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면서 "친환경 일류명품도시를 지향하는 인천시는 자연생태계 보전과 환경을 보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의 이정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일명 Eco-Bridge로 불리는 징매이고개 생태통로는 국비 6,311백만원과 시비 8,574백만원 등 총 14,885백만원의 예산으로 교목 등 총 1만5천7백여 그루의 수목을 식재하고 야생동물이 이동하는 안전 통로를 마련하며 동·식물 생육에 필요한 연못 2개소와 동물이동에 최적의 조건을 만들기 위하여 등산객 산책로를 별도 설치하는 등 야생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생태통로가 만들어 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