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마약수사대는 27일 국제 항공우편물을 이용 체중계 속에 히로뽕을 밀반입한 이모(46세 남 노동)씨를 붙잡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8일 오후 3시40분경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천여명이 투약 할 수 있는 히로뽕 60그램 약 3억여원 상당을 체중계 계기판 등에 숨긴 뒤 국제우편화물 택배를 통해 숨겨 들여온 혐의다.
이 과정에서 이씨는 중국 옌진발 택배를 서울 송파구 자신의 어머니 앞으로 배송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이씨가 중국을 통해 대량의 히로뽕을 밀반입 한다는 첩보를 입수 지난 20일 서울 모처에서 이씨를 검거했으며 이씨가 조직적으로 히로뽕을 들여온 것으로 보고 공범관계 등 수사를 확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