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에 시달려온 아내, 술취해 잠든 남편 살해

  • 등록 2007.09.28 12: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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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동경찰서 TSI팀, 아내 김모씨 구속영장 신청

 자식에게 술주정을 한다며 남편을 강철 아령 등 흉기로 폭행 살해한 아내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남동경찰서 TSI팀은 지난 20일 남편 정모씨(67)가 자살하였다는 변사사건을 접수하고 수사중 사체 주변 혈혼이 모두 제거되고 13곳의 자상과 남편 하의가 거꾸로 입현진 점을 의심하고 지난 21일 부인 김모씨(61)를 불러 손가락 상처등에 대하여 추궁하자 남편을 살해하였다는 범행일체 자백을 받고 부인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부인 김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경 남동구 만수5동 917 소재 자신의 집에서 평소 술주정과 폭력을 휘두르던 남편 정씨가 추석을 맞아 지방에 거주하는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욕을 하며 “추석때 오지 않으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하자 이에 격분 살해할 마음을 먹고 술취해 잠든 남편 정씨를 부엌칼과 과도를 이용 배와 목 부위를 13회 찌르고 강철 아령으로 관자놀이 부분을 수십회 걸쳐 폭행하여 살해 하였다는 것이다

인천/박정현 기자 mgs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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