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단풍과 낙엽의 거리’ 68개소 선정

  • 등록 2007.10.18 12: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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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하늘공원 등 10월 중순부터 한 달간 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은 18일 시민들이 도심속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시내 68개소를 ‘단풍과 낙엽의 거리’로 선정하여 10월 중순부터 한 달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중부지방의 9월 하순과 10월 상순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았으며 전국적으로 가을철 강수량이 많았던 편으로 중북부 내륙지방은 단풍이 평년보다 3일정도 늦게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가뭄이 심했던 작년에 비하여는 단풍색상이 좋을 것으로 전망

된다. 서울지방의 단풍은 10월 15일경 북한산의 첫 단풍을 시작으로 11월 초순~중순경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푸른도시국은 단풍과 낙엽이 아름다운 지역을 사전에 각 자치구로부터 추천받아 종로구 삼청동길 등 ‘단풍과 낙엽의 거리’ 68개소를 선정하고, 시민들이 낙엽을 밟으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선정된 노선위의 낙엽을 일정기간 쓸지 않고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불광천 경관과 더불어 은행나무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은평구 증산로, 우면산과 어우러져 느티나무와 메타세쿼이아 단풍이 아름다운 서초구 남부순환로, 걷고싶은 녹화거리로 새로이 조성하여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노원구 동1로, 차량 통행이 없고 산책로와 휴식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감상하기에 좋은 동대문구 중랑천 둔치, 황색단풍의 목백합을 감상할 수 있는 송파구 잠사중앙길 등 작년에 비하여 새로운 대상지를 확대 선정하였다.

 


 

또한 억새축제로 유명한 월드컵공원과 작년부터 운영되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서울대공원의 단풍풀장을 비롯하여 어린이대공원, 서울숲 등 도심공원에는 가을단풍과 함께 가족단위로 즐기기 좋은 풍성한 가을잔치가 마련되어 있다.

 


 

이와관련 푸른도시국은 "단풍·낙엽의 거리가 더욱 확대되고 아름답게 관리될 수 있도록 그린웨이 조성 등 관련 사업들과 연계해 나갈 계획이며 나아가 2010년 관광객 1200만 유치 등에 대비할 계획이다"고 말

 

 

조민경 기자 mgs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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