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취업광고 미끼로 여성상대 성매매

  • 등록 2007.10.29 09: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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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유모씨 검거

인터넷 취업알선 사이트에 여사무직 구인광고를 한 후 여성들을 상대로 '스폰서 만남'이란 성매수 조건을 허위로 제시하여 성관계를 갖고 이를 미끼로 협박과 금품을 갈취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덜미.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12일 인터넷 취업포털사이트에서 취업사기를 당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허위광고 사이트 IP 통신수사 및 사용 이메일 압수영장을 집행하여 메일을 추적, 지난 25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모 PC방에서 도주하는 유모(35)씨를 검거했다


29일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유씨는 일정한 직업없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지난 9월8일경 인터넷 취업포털사이트에 "사무비서직 여직원 1명 모집합니다"라고 광고한 뒤 이력서를 보내온 175명의 여성들에게 '스폰서 만남'을 제안하여 성행위를 유인, 그 중 김모(21,여)씨 등 4명의 여성과 5회에 걸쳐 성관계를 맺어 왔다는 것이다


특히 유씨는 만난 여성이 성관계를 거절한다는 이유로 '가족에게 알리고 인터넷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하여 1백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인천/박정현 기자 mgs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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