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 휴대폰 사용은 시한폭탄

  • 등록 2007.11.06 11: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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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반응시간 음주상태 운전자보다 30%가량이 늦어

이제 휴대폰은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생활의 필수품이 되어 우리에게 편리함을 가져다 주었지만 운전 중에 통화를 하기 위해 사용하다보면 자칫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무기가 될 수 있음을 알아야한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운전자 1007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75.6%가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중 핸즈프리를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28.9%에 그쳐 사실상 우리나라 운전자의 절반가량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현행법을 어기고 있는 셈이다.

 


 

운전 중에 휴대폰 사용시 행동 반응시간이 음주상태의 운전자보다 30%가량이 늦으며 아무런 장애도 없는 운전자에 비해 50%나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갑작스럽게 위험한 물체를 발견하고 정지할 경우 음주운전의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콜농도 0.100%이상일때 보다 더 공주거리가 길어진다고 결과가 나왔다.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이 큰 교통사고의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는 사실을 운전자들이 여전히 깊은 인식을 갖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왜냐하면 많은 운전자들이 대수롭지 않게 차량을 운행하면서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생활속에서 편리함을 가져다 준 휴대폰이지만 운전 중에 사용하게 되면 생명의 위협뿐만 아니라 각종 사고발생 및 재산적 피해가 뒤따르게 된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모든 운전자가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는 위험한 행동은 자제한다면 한걸음 더 교통문화가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중부서 송림지구대 순경 정지혜

 

 

편집부 기자 mgs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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