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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6시쯤 인천시 강화군 주문도 남방 3.7㎞해상에서 이모(60)씨 등 3명이 탄 101순양호(7.93톤ㆍ대명선적)가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한다는 신고를 받고 P-12정이 구조했다.
사고선박은 이날 오전 6시쯤 1톤급 광성호를 끌고 인천 대명항을 출항해 만도리어장에서 고기를 잡다가 기상이 나빠지자 대명항으로 돌아오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이날 해상에는 아침부터 강풍주의보 및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파고가 높게 일고 있었으나 해경은 이들을 무사히 구조해 바다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해경은 “동절기 해상의 날씨는 나쁜 날이 많아 선박의 정비 불량 등 기관고장으로 해난사고의 위험이 많으므로 선박종사자는 출항 전 반드시 기관점검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