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매니페스토 인천선거연대 출범식 가져

  • 등록 2007.11.26 13: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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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에 정천용 인천교통장애인협회 지부장 위촉

 

장애인 매니페스토 인천선거연대가 26일 오전 10시 인천교통방송국 1층 강당에서 정천용 회장(인천교통장애인협회)이 위원장에 위촉받아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인천교통장애인협회 주최,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정천용 위원장 등을 비롯 (사)한국기자연대 조동옥 이사장, 윤광식 고문, 권오정 자문위원장, 장애인단체 지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 장애인 권익과 복지발전의 올바른 선거문화를 형성키 위해 메니페스토 선거운동에 나섰다

 


 

행사진행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인천교통장애인협회 박제완 사무국장 경과보고와 함께 내빈소개, 축사, 격려사에 이어 유와균, 유영화씨의 출범결의문선언과 한국장애인단체 총연합회 매미페스토 김세환본부장의 매니페스토 정책검증방법에 대한 슬라이드 교육을 끝으로 출범식을 마쳤다

 


 

정천용 위원장은 발대사에서 "17대 총선에 장애인 비례대표가 각 당마다 나와 현재 정치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정당마다 형식적인 장애인위원회 활동 모습을 보여 진정한 장애인 정치참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매니페스토 선거운동을 통해 장애인의 목소리를 담아내어 장애인계의 연대를 강화하고 정치참여를 활성화 시켜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유와균(지체1급), 유영화(지체3급)씨는 결의문선언을 통해 "지난 날 대통령 선거를 비롯한 각종 선거 시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은 장애인복지에 대해 장미빛 환상만을 심어주고 선거가 끝난 후에는 장애인복지를 위해 아무런 실행을 하지 않은 것을 보았다"면서 "우리는 차기정부 대통령 후보자에게 매니페스토에 입각한 공약을 내어줄 것을 요구하며, 이를 평가하여 발표함으로서 당락에 영향을 줄뿐만 아니라 선거 후 공약을 실천하는 감시하고 한다"며 결의를 다졌다

 


 

매니페스토는 1834년 영국 보수당 당수인 로버트 필이 처음 구체화된 공약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탄생하게 되었고 1997년 영국 노동당 블레어 총리가 매니페스토 10대 정책으로 집권에 성공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5,31 지방선거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현재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메니페스토 운동이 전개 되고 있다. 특히 한국형 매니페스토 운동은 영국.일본 등 외국의 경우처럼 출마자 입장에서의 '선언, 서약'적 측면과는 달리 시민사회에서 필요성이 제기된, 아래로부터의 운동이다, 출마자와 유권자 사이의 '약속, 계약'인 한국형 매니페스토 운동은 신뢰공동체 구축을 위한 新사회운동이다

 

 

박재현 기자 mgs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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