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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청계천을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하고자 야심차게 추진해 온『문화·디지털 청계천프로젝트』가 12월24일 청혼의 벽 오픈행사를 필두로 막을 올리게 된다.
1년에 걸쳐 준비한 본 프로젝트 중 먼저 시민상상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 낸 “청혼의 벽”을 비롯하여 청계창작스튜
디오(12.27), 디지털조명탑(12.31)등 3개 시설물에 대한 오픈 이벤트를 개최하여 시민에게 연말 볼거리를 선사한다.
청계천 두물다리에 설치되는 “청혼의 벽”은 특히 시민제안을 실현한 창의시정의 대표 모델로써 성탄절을 앞두고 12월24일 개막이벤트를 통해 선보이게 된다.
이번 개막행사는 오후 5시 식전행사(산타마칭밴드, 퍼니밴드 공연, 캐릭터모델 퍼포먼스 등)를 시작으로 오후 6시30분경부터 본격 행사 시작으로서 시장
님을 비롯한 초청인사의 오픈버튼 터치와 실제 커플이 참여하는 청혼장면이 공개되고 특히, UCC영상을 통하여 『청혼의 벽』 최초 커플이 탄생되는 순간도 상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 본행사 종료후에도 부대행사로서 인기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지게 된다.
『 청혼의 벽』은 두물다리에 리어스크린(4m×3m), 스피커, 프로젝터, 워터스크린을 설치하여 UCC영상와 문자메시지, 음향연출 등 신청자의 다양한 청혼 표현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홈페이지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 1월부터는 사전예약 시스템으로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청계천에 창작스튜디오를 통한 새로운 문화컨텐츠 창작공간이 만들어진다.
중구 입정동 청계천 공구상가 주변 일대 산업기술력과 금속예술이 결합한 새로운 전시·체험공간이 만들어진다.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우선 12.27일 오후3시부터 청계천 센트럴 호텔 로비에 작품전시 공간을 마련하여 시민에게 선보이게 된다.
서울시에서는 본 사업을 통하여 청계천의 전통적인 산업공간에 예술이 결합하는 독특한 테마를 구축하여 청계천 산업의 발자취를 개성있고 흡인력 높은 문화컨텐츠로 변모시켜 작품 관람, 제작체험, 기념품 개발·판매 등 골목길 투어상품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세운교 디지털조명탑을 통하여 과거 전자산업의 메카이던 청계천을 재조명하고 IT강국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자 한다.
12.31일 오후6시부터 1시간동안 세운교에서는 디지털조명탑 오픈 행사가 개최된다. 디지털조명탑은 중앙대 김형기 교수의 작품으로 통신 역사 중 가장 원초적인 형태인 “솟대”를 형상화하여 ‘70~80년대 전자부품 집약단지이던 청계천 세운상가 일대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서울의 달라진 위상과 IT강국의 면모를 과시하게 된다.
디지털조명탑은 높이 21m에 LED를 활용하여 매시간대 30분간 자연·인간·삶을 테마로 하는 빛의 스토리텔링을 연출하게 되며, 이러한 빛의 예술을 통하여 계절의 변화와 서울의 역동적 이미지를 다양하게 표현하게 되며, 청계천의 기념비적 조형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이밖에도 내년 1월중 동대문 오간수교 옆 ‘수상패션쇼 무대’와 청계문화관앞 판잣집테마존까지 설치가 완료되면 청계천은 명실공히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고 2008년 북경올림픽에 대비하여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