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홍일표 위원장과 청년 당원들은 남구자원봉사센터에 지원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새벽 5시 30분에 남구청에 모여 태안 기름유출 사고현장으로 출발하였다.
자원봉사자들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방제복과 빨간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기름제거 작업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았다. 홍일표 위원장도 두통, 피부병 등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유독성 물질이 몸에 묻는 것도 괘념치 않고 복구활동에 몸을 사리지 않았다.
홍 위원장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은 끝이 보이지 않는 복구작업에 지친 모습이 역력하면서도 바위에 달라붙은 기름을 닦아내는 작업에 열심히 동참했다. 이날 복구작업은 오후 늦게까지 이어졌다.
홍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주민들이 겪을 고통에 비하면 저와 청년 당원 봉사자들의 수고로움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태안 사고 지역의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지원할 방안을 당 차원에서 고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