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모 전 총무국장은 인천시 체육진흥과장으로 재직당시 체육회 사무처장 편 모씨로부터 체육회관 수익금 편의 제공 등의 명목으로 향응 등 1백만원의 뇌물을 수수하다 경찰에 검거됐다
이에앞서 최모 도시개발과장은 S기업이 제출한 설계안과 관련하여 자동차와 현금 2억을 요구하다 경찰에 적발되어 지난해 5월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아오다 3일 법정구속됐다
강 국장은 인천시 체육회 사무처장인 편 모씨 등이 시체육회 직원 5명과 배드민턴 동호회로부터 징수한 체육관 사용료 1천6백50만원을 체육회 예산으로 편성치 않고 개인용도로 사용하여 횡령하고 씨림협회에 기부된 기부금 등 3천9백12만원을 빼돌려 횡령한 편씨로부터 편의 제공등의 명목으로 향응 및 1백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최 과장은 도시개발과장으로 재직하면서 월미도 문화의 거리 친수공간 확장공사와 관련해 입찰에 참가한 S기업이 제출한 설계안이 부적격 한 것을 알면서도 적격으로 처리해주겠다며 0모씨에게 자동차와 현금 2억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건설기술심의위원회 평가위원들에게 탈락시켜야 한다고 압력을 가한 혐의로 지난해 5월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인천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천수)는 3일 "최 피고인이 뇌물은 받지 않았지만 요구 액수가 크고 적극적으로 뇌물을 요구한 데다 업체로부터 거절당하자 불이익을 주려고 하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들어 법정구속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