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과자류 국내제품에 비해 트랜스지방 높아

  • 등록 2008.01.15 12: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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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인식 변화와 구매시 영양성분 확인 등 주의 필요

 

‘07년도 과자류 중 트랜스지방 실태조사 결과 발표


국내 유통되고 있는 일부 수입과자류가 국내제품에 비해 트랜스지방 함량이 높은 것으로 드러나 수입과자류 제품에 대한 소비자인식 변화와 구매시 영양성분 확인 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식약청이 ‘07년도 어린이 먹거리 안전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시중 유통 중인 과자류 중 트랜스지방 함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영양표시에 사용되는 1회 제공기준량(30g) 당 평균 0.1g으로서 ’05년 대비 86%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과자류의 경우 트랜스지방 함량 분포별로 살펴보면, 트랜스지방 제로화 제품의 비율은 69%로 ’05년의 38%수준보다 1.8배 증가하였고, 0.5g이상 함유된 제품의 비율은 ‘05년 46%이었으나, ’07년에는 약 1%수준으로 트랜스지방 함량이 대폭 감소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트랜스지방 제로화 제품 : 1회 제공기준량 당 0.2g미만으로 “0”으로 표시 가능)


그러나 트랜스지방 함량이 1회 제공기준량 당 0.2~0.5g미만 제품의 비율은 아직도 30%정도로서, 트랜스지방 제로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저감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국내 유통되고 있는 일부 수입과자류의 트랜스지방 함량을 보면, 트랜스지방 제로화 제품의 비율은 58%이었으나, 특히 0.5g이상 함유된 제품은 31%로서 국내제품 1% 수준에 비하여 트랜스지방 함량이 높게 나타나 수입과자류 제품에 대한 소비자인식 변화와 구매시 영양성분 확인 등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고 권고하였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유통 과자류 등 가공식품 뿐 아니라 패스트푸드 등 외식메뉴 및 소규모 제과점 빵류, 수입 가공식품 등을 대상으로 트랜스지방 및 포화지방 함량 실태를 지속적으로 조사·발표하고, 트랜스지방 저감화 위원회 및 산업체 기술 지원 등 트랜스지방 제로화를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용환 기자 mgs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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