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여성 첼리스트 정명화 독주회 열어

  • 등록 2008.03.18 10: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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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재단, 2008년 여행(女幸) 프로젝트 일환으로

싱그러운 봄을 맞아 세계적인 여성 첼리스트 정명화가 참여하여 ‘여성이 행복한 도시 서울 프로젝트: 여행(女幸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하는 콘서트가 열린다.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재단은 2008년 여행(女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여성 예술인 첼리스트 정명화의 독주회를 개최하여 2008년 여행프로젝트의 활기찬 시작을 알리고 서울시민들로 하여금 여성정책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오는 21일(금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열리는 이날 콘서트에서 첼리스트 정명화는 라흐마니노프의 소나타 G단조를 비롯하여 께 데르벨로와의 ‘안단티노’, 가브리엘 포레의 ‘After a Dream' 등 귀에 익숙한 아름다운 첼로 소품곡들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서울시의 여행프로젝트가 더욱 힘을 받아 여성정책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첼리스트 정명화씨는 이날 독주회에서 50년 넘는 첼로 인생에서 묻어 나오는 성숙미로 참여한 관객들과 함께 음악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여행(女幸)동반자들이 참여하는 2008년 첫 번째 ‘여행콘서트‘는 공연 시작과 함께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상영이 있으며 공연 후인 8시 30분부터는 서울여성플라자 1층 국제회의장에서 리셉션이 진행되어 성공적인 ’여행프로젝트‘의 시작을 기원하는 자리를 갖는다.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재단은 <여행 동반자와 함께하는 1ST 여행 콘서트>를 시작으로 부부, 임산부, 대학생, 장애인 등 대상별로 2008년 여행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1ST 여행콘서트 문의 :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재단 문화홍보팀 02-810-5054~55

 


 

세계적인 첼리스트 정명화

 


 

초등학교 졸업 선물로 어머니에게서 받은 첼로로 40여 년 을 첼로와 함께 살아온 정명화는 이제 원숙한 예술가의 반열에 우뚝 서 있다.

 


 

서울에서 출생한 정명화는 서울시향과 협연으로 국내 무대에 데뷔한 후, 1961년 뉴욕의 줄리어드에서 레너드 로즈에게, 1965년부터 남부 캘리포니아 대학의 마스터 클래스 과정에서 3년간 피아티고르스키에게 수학하였다. 1971년 동생 정명훈을 반주자로 동반하고 참여한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등으로 입상하면서 정명화의 이름은 유럽 무대에 알려지기 시작했고, 1967년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재단상 수상을 시작으로 미국에서 이미 많은 상을 수상한 정명화는 1969년 주빈메타 지휘의 LA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데뷔한 후 루돌프 캠페, 안달 도라티, 줄리니 등의 명지휘자들과의 협연으로 정상의 첼리스트로서의 위치를 다져왔다.

 


 

뉴욕 타임즈는 정명화의 기교적인 안정감과 개성있는 음색이 많은 첼로 연주자를 제치고 그가 정상에 올라설 수 있는 이유이며 '멋과 재능, 그리고 기교의 연주가' 라고 하였고, 로마의 Il Messaggero지는 그의 첼로 음악을 빼어나고 우아한 구사로 극찬하였다.

 


 

특히 정명화, 정경화, 정명훈으로 구성된 정 트리오의 활약은 1978년 시작부터 세인들의 관심을 끌며 방송과 언론으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1992년 5월 30일, 정 트리오는 유엔마약퇴치기구(UNDCP)의 친선대사로 임명되어 5년여 활동을 하는 동안 비엔나 본부와의 협조하에 마약퇴치를 위한 음악회를 열었으며 이후 정명화는 1999년 12월 한국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임명되었다.

 


 

뉴욕 메네스 음악대학의 첼로 및 실내악 교수로 본격적으로 강단 활동을 시작한 정명화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후학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또한 매년 독주회나 협연 등을 통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조민경 기자 mgs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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