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문화유산 보호 전국 초·중·고 특별수업

  • 등록 2008.03.19 15: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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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28일까지 문와유산 교육주간을 정하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 2월 숭례문 화재 사건을 계기로 문화재 훼손·파괴를 예방하고 우리 역사와 전통 문화유산의 가치 및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17~28까지 2주간을 문화유산 보호 교육주간으로 정하고 ‘문화유산 보호 특별수업’을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실시한다.


교총은 숭례문 화재 사건이 발생된 지 불과 한 달여 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숭례문과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많이 줄었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소중함과 보호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그 중 서울언북초등학교(교장 백승희, 강남 청담동 소재) 5학년 4반을 선정, 권선태 선생님의 지도하에 공개수업을 진행한다.


교총은 이번 특별수업을 위해 학교 급별로 제작된 수업지도 안 및 PPT자료를 홈페이지에 탑재하여 학교현장에서 참고·활용토록 하였으며, ‘문화유산 보호 특별수업’이 가장 현명한 문화재 보호와 사랑이라는 인식에서 이번 특별수업이 전국 학교에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업지도 안 초등학교 고학년용, 중·고등학교 학생용으로 구분하여 제작하였으며, 수업시간은 1차시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의 경우, 문화재를 보호해야 하는 까닭과 문화재 보호 실천을 수업 주제와 학습목표로 설정했다. 숭례문 화재 동영상 장면을 통해 동기유발을 이끌어 내고, 숭례문 화재가 주는 의미, 훼손·소실·방치되고 있는 우리 문화재 사례와 복원사례 제시, 그리고 모둠별 토론과 발표를 통해 문화재 보호를 위한 학생들의 소감이나 각오를 발표하는 것으로 수업이 마무리 된다.


중·고등학교 학생용의 경우, 문화유산 보호 및 보존 방법을 주제로 선정하고 문화유산의 의미·가치 이해와 이를 보호하기 위해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알아보는 것을 학습목표로 설정했다. 수업 전개 과정은 숭례문 화재 및 세계의 문화유산 훼손 사례를 제시하였으며 모둠활동을 통해 문화유산 훼손사례와 그 원인을 학생들이 토의·발표하는 내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총은 숭례문 화재 사건을 계기로 교원·학생들에게 우리 문화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월 19일부터 교원·학생을 대상으로 ‘숭례문 사진 갖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특별수업을 위해 3월 6일 교총 소회의실에서 ‘문화유산 보호교육 활성화 방안’ 좌담을 통해 현장 교원과 전문가들에게 문화재 교육의 현실과 문제점 및 대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공개 수업 진행 일정>

☐ 일 시 : 2008. 3. 20(목), 10:30 ~ 11:10

☐ 장 소 : 서울언북초등학교(강남구 청담동 소재) 5학년 4반 교실

* 학교 약도 및 연락처 붙임자료 참조

☐ 대 상 : 5학년 학생

☐ 주 제 : 문화재를 보호해야 하는 까닭을 앍고, 문화재 보호 실천하기

☐ 내 용 : 숭례문 화재 사건이 주는 의미 알기, 문화재 보호 이유 배우기, 문화재 보호 방법 생각해서 실천하기

☐ 공개수업교사 : 서울언북초등학교 권선태 교사

박재현 기자 mgs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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