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긍정 평가, 민주당 76.8% vs 한나라 68.1%"

  • 등록 2008.03.21 0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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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갈등 깊어지는 가운데, 공천과정 지지층의 부정평가 늘어

각 당이 극심한 공천갈등으로 내홍이 깊어지는 가운데, 공천과정에 대한 지지층의 부정평가도 소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각 당 공천과정에 대한 지지층의 평가를 조사한 결과, 먼저 공천에서 탈락한 친박계 의원들의 탈당으로 내분을 겪고 있는 한나라당의 공천심사에 대해서는 ‘매우잘함’(21.5%), ‘대체로잘함’(46.6%)로 68.1%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지난 조사에 비해 1.3%p 하락했으며, ‘대체로잘못’(14.0%), ‘매우잘못’(6.7%) 등 부정평가는 20.7%로 지난조사 대비 5.3%p 증가했다.


한나라당 공천에 대한 긍정평가는 인천/경기(77.1%), 서울(75%), 대전/충청(71.8%) 지역에서 높게 나타난 반면, 대구/경북 응답자는 긍정평가가 50.4%로 상대적으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연령층이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부정평가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심위와 지도부의 갈등으로 공천심사 중단사태를 빚고 있는 통합민주당에 대해서는 ‘매우 잘함’(29%)과 ‘대체로 잘함’(47.8%)이라는 응답이 76.8%로 긍정 평가가 지난 조사보다 1.6%p 하락했는데, 특히 공천혁명으로 바람을 일으킨 초기에 ‘매우 잘함’이라는 평가가 43.5%였던데 반해 이번조사에서는 29%로 대폭 줄었으며, ‘대체로잘못’(15.9%), ‘매우잘못’(1.5%) 등 부정평가는 17.4%로 2.7%p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93.1%>4.9%), 서울(82.3%>17%), 전북(78.5%>16.5%) 순으로 긍정평가가 높게 나타난 반면, 대전/충청 응답자들은 상대적으로 긍정평가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50.2%>38.7%). 성별로는 부정평가의 경우 남성(23.5%>11.9%)이 여성보다 11.4%p 높게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30대가 91%(>9%)로 잘되고 있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으며, 20대가 66.9%(>15.9%)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 조사는 3월 18~1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편집부 기자 mgs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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