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4.7%, 학습부진반 희망자에게만 운영해야"

  • 등록 2008.03.21 13:27:43
  • 조회수 1136
크게보기

인천, 경기(44%) 및 서울(39.9%)은 반대의견 가장 많아

서울 시도교육청이 초중등 진단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습 부진반 편성 계획을 밝힌 가운데, 희망자에 한해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학습부진반 편성 방침에 대해 ‘희망자에 한해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44.7%로 가장 많았고, 33.4%는 ‘인권침해 우려가 있으므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17.1%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초등학생 학부모 세대인 30대의 57.2%가 부진반 편성에 대한다는 의견을 보여 가장 높았고, 20대(51.3%)와 50대이상(51.5%)은 희망자에 한해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도입반대 의견은 남성(37.0%)이 여성(30%)보다 더 높았고, 희망자에 한해 운영한다는 의견은 여성(46.8%)이 남성보다 4.4%p 많았다.


지역별로는 반대의견이 가장 많은 곳으로는 인천/경기(44%) 및 서울(39.9%)이 꼽혔고, 반면 의무시행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부산/경남(23.4%)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조사는 3월 1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

편집부 기자 mgs54@hanmail.net
ⓒ 한국기자연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4동 431-51 3층|Tel 032)435-2585|Fax 032)522-8833 | 제호:한국기자연대 |창간·발행일:2006-3-9|등록번호:인천 아 000005|등록일:2006-3-24 | 발행·편집인:조동옥|편집국장:공석|청소년보호책임자:백형태 Copyright(c) 2006 한국기자연대 All rights reserved. webmaster@csojournali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