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김인창 후보는 본보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통합민주당 인천시 당에 등록된 입당원서는 자신도 모르는 일로 위조되었다"면서 "입당원서에 기재된 글씨는 자신의 글씨체가 아니며 서명한 날인 또한 평소 자신의 이름으로 서명하지 않고 있는 날인으로 누군가가 위조 날인하여 입당원서를 제출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후보는 "지난 29일 민주당 인천시 당에 항의 방문하여 입당원서를 확인한 결과 지난해 11월 15일 석남동 소재 H월드 판매회사 에서 무더기로
팩스로 보낸 51매 중에 날짜와 추천인도 없는 위조된 자신의 입당원서를 확인했다"면서 "입당원서에 대한 친필 유무와 사법당국에 고발하여 입당과 관련한 진위여부를 밝히겠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민주당 인천시당 관계자는 "김인창 후보가 찾아와 항의를 하였지만 발신처가 확실하고 친필인지 아닌지 우리로서는 모르는 것이 아니냐"면서 "김인창 후보가 탈당계를 쓰고 갔고 이중당적과 관련한 진위여부는 선관위에 밝힐 문제다"며 반박.
이와관련 남구 선관위는 민주당에 등록된 입당원서에 기재된 친필 확인을 위해 5일 인천에 소재한 사설 필적감정원에서 친필 유무에 대한 필적조사에 나설 것으로 확인돼 김인창 후보에 대한 후보등록 취소여부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인창 후보는 오후 5시30분 인천남부경찰서에 민주당에 전송한 입당원서 전송자에 대한 확인 의뢰를 위한 진정서를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