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한나라당에 돌아가고 싶다" 복당 민심 냉랭

  • 등록 2008.04.11 10:28:19
  • 조회수 1253
크게보기

“배알도자존심도 없는구걸을 중단하라" 비판 쏟아져

친 박 계열의 한나라당 복당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 서구.강화을 지역구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경재 후보가 10일“한나라당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유권자들이“구걸하지 말라”며 이 후보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현역인 이 의원은 한나라당에서 탈당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으며 어제(10일) 경인방송 아침 시사프로그램‘상쾌한 아침, 원기범 입니다'를 통해“한나라당 복당을 희망 한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복당 이유에 대해“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했을 때 살아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한나라당이 받아준다면 복당할 뜻이 있다"며 복당의사를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지역유권자들은“배알도 없고 자존심도 없는 구걸을 즉각 중단하라”며 이 의원을 맹비난하고 있다.

 


 

유권자들은“한나라당이 싫어서 무소속후보를 찍어줬는데 당선 돼서 한나라당으로 돌아가면 도로 한나라당 아니냐.”며 복당에 앞서 지역민심을 먼저 살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4.9총선에서 14석이라는 비교적 기대 이상의 의석을 거둔 친박연대의 서청원 공동대표가 한나라당 복당 문제와 관련해“친박연대가 살살 빌면서 한나라당에 갈 이유가 없다"고 밝힘에 따라 사실상 복당을 압박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종이 기자 pje7856@yahoo.co.kr
ⓒ 한국기자연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4동 431-51 3층|Tel 032)435-2585|Fax 032)522-8833 | 제호:한국기자연대 |창간·발행일:2006-3-9|등록번호:인천 아 000005|등록일:2006-3-24 | 발행·편집인:조동옥|편집국장:공석|청소년보호책임자:백형태 Copyright(c) 2006 한국기자연대 All rights reserved. webmaster@csojournali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