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목동 주민, 밤나무공원 조성 열기
인천중구 율목동에서는 13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광훈),통장자율회,새마을부녀회,공무원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잊혀져가는 추억의 장소 제공 및 젊은 세대, 아동들에게 율목명칭의 근원을 알려 애향심 조성 및 밤나무를 통한 지역축제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밤나무 식재행사를 개최하였다.
율목동은 밤나무가 많아 밤나무골로 불리기도 했지만 일제 강점기 부터 오랫동안 「기와집 동네」로 유명했다. 지금은 그런 옛 자취를 찾아보기 힘들지만 이 곳은 부자들이 많이 살면서 한때 인천의 중심지로 꼽히던 마을이었다.
이번 행사에 율목동사무소에 근무하는 이승재 주무(남, 44세)는 "율목공원을 마을의 이름에 걸 맞는 밤나무 공원으로 조성하여 사라져가는 향취를 되살려 옛모습을 새롭게 조명함으로서 관광특구의 대표적인 마을로 가꾸어 나가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말하고 주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율목공원 가꾸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일명『밤나무골 축제』 등 마을의 대표적인 축제를 개발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