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농림수산부 장관은 3일 긴급 브리핑에서 "국민과 농어업인, 축산농가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30개월 이상 쇠고기 대해서는 수출을 중단해 주도록 미국측에 요청했다"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5월29일 행정안전부에 요청한 고시관보게재 의뢰를 2일 연기 요청하였고 이를 언론을 통해 밝힌 바 있다"면서 "미국측으로부터 답신이 올 때까지 수입위생조건의 고시를 유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입위생조건의 고시 유보에 따라 미국산 쇠고에 대한 검역이 중단되고 현재 국내에 대기중인 물량에 대해서도 검역이 중단된다"고 말했다
뒤이어 그는 "국가간 선린우호 관계와 신뢰를 유지하면서 해법을 찾는 것이 국익과 국민 모두를 위한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서 검역권한을 통해 국민을 안심시켜 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