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강화경찰서는 사건 발생 24일만에 돈을 노리고 범행을 한 안모(26)씨 등 4명을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안씨 등 3명을 검거한데 이어 강화도 애인 집에 숨어 있던 공범 하모(26)씨를 추가로 검거, 이번 살인사건의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추궁하고 있다
용의자 안씨 등은 17일 오전 윤씨가 딸 김선영(16)양을 등교시켜 주고 귀가한 윤씨를 납치하여 집 근처로 끌고가 성폭행하고 윤씨 소유의 무쏘차량으로 윤씨의 거래 은행으로 데려가 현금 1억원 인출하여 강취한 뒤 살해하였다는 것이다
이어 이들은 윤씨를 위협, 딸을 조퇴토록 하여 조퇴하고 귀가하는 딸을 납치하여 인질로 삼고 있다가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강화군 하점면 창후리 부근에서 모녀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들이 계획적이고 치밀하게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중시하고 또 다른 범죄를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제2의 범행을 집중 추궁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