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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1. 15년 만의 감격적인 재회?!
10일 개봉해 극장가에 유쾌한 만남을 전하고 있는 영화 <잘못된 만남>의 첫번째 명장면은 영화의 두 주인공 ‘일도’와 ‘호철’가 15년 만에 재회하는 장면으로 꼽혔다. 서울에서 고향 영덕으로 돌아와 고향의 경치를 만끽하고 있던 ‘일도’는 아들 ‘다성’이 빠른 속도로 달려온 택시에 치일 뻔하자 화가나 그 뒤를 쫓는다. 결국, 영덕의 한 병원에서 따라잡은 택시기사가 15년 전 베스트 프렌드였던 ‘호철’임을 알고 ‘일도’는 황당해하며, 다시는 보지 말자는 막말을 하고 헤어진다. 이 장면은 두 친구의 잘못된 우정이 계속 이어질 것을 전달하며, 파란만장한 에피소드의 시작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BEST2. 신호위반 딱지에 택시 견인까지…
유쾌한 영화 <잘못된 만남>의 두번째 명장면은 신호위반과 속도위반을 해야만 먹고 살 수 있는 택시기사 ‘호철’이 교통경찰로 돌아온 ‘일도’에게 온갖 딱지를 끊기다가 결국 불법 정차로 인해 택시 견인까지 당하는 장면이다. 특히, ‘일도’를 피해 신호위반을 하는 ‘호철’의 모습과 숨어서 신호위반을 하는 ‘호철’ 앞에 나타나 딱지를 끊으며 즐거워하는 ‘일도’의 모습은 서로 못 잡아 먹어 안달인 만화 톰과 제리의 모습을 떠올리게 해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BEST3. 가족과 우정 모두를 지킨다!!
영화 <잘못된 만남>의 마지막 명장면은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부분에서 15년 지기 친구이자 철천지 웬수 ‘일도’와 ‘호철’이 사채업자에게 납치 된 ‘일도’의 아들 ‘다성’을 구하기 위해 사채업자들과 맨주먹으로 싸우는 장면이다. 15년 전부터 계속된 오해로 만나면 티격태격했던 두 친구가 서로에 대한 진정한 우정을 확인하게 되는 장면이기도 하다. 두 주인공 ‘정웅인’과 ‘성지루’의 액션투혼과 함께 아들에 대한 깊은 부성애를 전달하며, 두 친구의 진한 우정까지 확인할 수 있다.
아름다운 영덕에서 펼쳐지는 15년 지기 두 친구의 파란만장한 에피소드를 담은 영화 <잘못된 만남>은 유쾌한 웃음과 잔잔한 감동을 관객들에게 전하며 현재 절찬리에 상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