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명 총재 헬기 사고......

  • 등록 2008.07.21 15:27:56
  • 조회수 1033
크게보기

수행비서관 임모씨만 골절상을 입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문선명 총재와 부인이자 세계평화여성연합 대표인 한학자 총재, 손자 두 명과 보좌관 및 수행원 등 16명이 탄 헬기가 19일 오후 5시 10분쯤 가평군 설악면 장락산 정상에 불시착하였다


이 사고로 수행비서관 임모씨만 골절상을 입었으며 문 총재와 손자 등 13명은 경상이고 나머지 두 사람은 아무 이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연합측은 “문 총재는 안전벨트를 매고 의자를 꼭 잡고 있어 크게 다치지 않았고 한 총재는 약간의 근육통만 있다”고 전했다


이날 문 총재 일행은 서울 반포의 한 호텔에서 선교회 간부들과 점심식사를 겸한 회의를 하고 오후 4시40분쯤 잠실에서 출발해 가평 청심국제병원 뒤 헬기장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그러나 기상 악화로 헬기장 상공에서 선회하다 500m 떨어진 산 정상 부근 숲(해발 510m)에 불시착했다. 연기에 휩싸인 사고 헬기는 탑승객들이 대피한 뒤 20여분 만에 폭발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측은 "헬기 착륙장이 처음에는 잘 보였지만 인근에서 갑자기 검은 구름이 일었다"며 "착륙지점을 분간하기 힘들어 재상승한 뒤 착륙하려다 나뭇가지에 걸렸고 기체 이상이 있었다"고 사고 당시를 설명했다


일단 사고조사팀은 “현재로선 기체 이상은 없는 것 같다” 며 “블랙박스를 수거하여 헬기제작사인 미국 시콜스키사에 보내면 2주 후쯤 원인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비행기 추락사고로 이토록 경미한 피해를 입은 것은 기적이다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라고 가정연합 신도인 김 모씨가 기도를 했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일대에는 약 2645만㎡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설악면 송산리의 북한강 동북 쪽 장락산 자락에는 본당이 들어서 있고, 송산리 입구에는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의 실버타운이 조성되어 노인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밖에 수련원 시설인 청아캠프, 청심병원, 청심신학대학원대학교, 청심 국제중·고교 등이 들어서 있다.

배용환 기자 mgs54@hanmail.net
ⓒ 한국기자연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4동 431-51 3층|Tel 032)435-2585|Fax 032)522-8833 | 제호:한국기자연대 |창간·발행일:2006-3-9|등록번호:인천 아 000005|등록일:2006-3-24 | 발행·편집인:조동옥|편집국장:공석|청소년보호책임자:백형태 Copyright(c) 2006 한국기자연대 All rights reserved. webmaster@csojournali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