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신학용 국회의원을 비롯 문병호 전 국회의원, 인천시 (사)한국연예협회 인천지회 이배원 회장, 인천산림조합 임대출 조합장, (사)한미예술문화단체 총 연합회 김인래 회장, 인천발전시민연대 회원, 각계 단체장 등 5백여명이 참석, 인천지역 세수 확충 방안 등 군부대 군납 실태와 숭의 운동장 철거와 관련한 문제점 등에 열띤 토론과 함께 질의가 이어져 행사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이원득 회장은 인천살리기 포럼 행사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인천시가 안고 있는 부채가 수조원에 달하고 있지만 세수확보를 위한 정책이 실종되고 있다”면서 “열악한 지방세수 확보를 위해서는 작은 실천의 행정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인천시는 손을 놓고 있어 그 부채가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
이어 이회장은 “여기에는 세수증진을 불러오는 풀뿌리 경제에 밑바탕이 되고 있는 지역 업체들이 소외되고 방치되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면서 ”인천 군부대 군납과 관련하여 본 인천발전시민연대에서 국방부와 농협중앙회에 민원을 제기하여 받은 회신 중에는 군납계약 중에 거리기준을 산정하였는데 인천지역 업체가 타 지역 업체와의 비교과정에 2km가 멀어서 군납업체로의 대상이 되지 않았다는 회신내용에 분개를 금할 수가 없었다“며 이번 행사를 마련한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인천축협조합 이성권 조합장은 "군납과 관련하여 인천지역 업체가 납품해야 할 것을 경기도에서 수십년간 납품하는 구조적 문제점이 아직도 시정되지 않고 있는 현실에 분노마져 앞선다"고 강조한 뒤 "현재 17사단에 납품하는 업체는 부천 축협으로 군납계약 사항을 살펴보면 어이없게도 거리과정을 두고 있는 국방부와 농협중앙회의 타성에 젖은 행정으로 지역업체가 소외되고 있다"고 강력히 의의를 제기하고 나서 참석자들의 관심을 집중 시켰다
이어 신학용 국회의원은 “최근 국가시책이 새만금 개발계획 등 방만한 시책 발표에만 급급하고 있어 야당 의원으로서 한계를 느끼고 있는데다 야당 의원으로서 지역 균형발전에 포퓰리즘 때문에 고심이 크다”며 말문을 연 뒤 “세수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지역 업체들을 위한 이번 인천발전시민연대의 지역경제 살리기 포럼 개최는 참다운 시민운동으로서 국회의원에 앞서 한 시민으로서 경제 살리기에 기초가 되는 토착은행 유치 등 지역경제발전에 원동력이 되는 시민운동에 적극적으로 매진 하겠다”고 강조,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뒤이어 문병호 전 국회의원은 “시민운동의 근간은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것으로 이번 지역경제 살리기 포럼을 개최한 인천발전시민연대, 한국기자연대의 노고에 먼저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에 인천발전시민연대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군납문제와 숭의 운동장 철거에 따른 고철 값 환수문제점을 파악하여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개근과 철거와 관련한 비자금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인천발전시민연대와 연계하여 의문점을 철저히 파악하여 시민의 혈세를 되돌려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과 함께 군납 등 숭의 운동장 철거와 관련한 비자금 의혹 등에 대한 대처방안 논의와 함께 이날 참석한 시민들의 서명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