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복구 현장에서 지하벙커?

  • 등록 2008.08.06 11: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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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이후 설치된 것으로 추정

숭례문 석축울타리 해체 작업 중 전면 좌축 석축안쪽에 한국전쟁 이후에 설치 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벙커가 발견됐다


 

높이 2,3m, 폭 2,1m, 길이 3,3m의 콘크리크 지하벙커로 군용손전등 1개와 표지판 3개와 내부 전면으로 총구가 나있으나 석축으로 막혀 있어 유사시 석축을 허물고 총을 쏠 수 있도록 석축을 재설치 한 흔적이 있었다

 


 

석출울타리는 국권의 침탈이 심해

지던 1907년 헤이그밀사사건을 계기로 고종이 퇴위하게 되자 통감부 산하 탁지부건축소(度支部建築所)에서 1907년 9월부터 1909년 5월까지 1년 8개월에 걸쳐 숭례문 좌우성벽을 허물고 설치하였다.

 


 

이와관련 문화재청은지하벙커는 문화재지역에 맞지 않아 철거하기로 하였으며 철거 전 실측작업을 통해 추후 숭례문 복구관련 보고서에 수록하기로 하였다.

 

 

 

해체된 석축 울타리는 숭례문복구자문단 기술 분과 회의결과, 실측작업과 번호표를 부착한 후 경복궁내 부재보관소로 이전·보관하기로 함에 따라 현재 50%의 석재를 해체·이전 하였으며 오는 20일까지 숭례문 좌우측 경사면의 석축을 제외한 석축울타리를 해체하고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민경 기자 mgs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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