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시민단체 공촌천 주변 골프장 건설 강력 반발

  • 등록 2008.08.12 11: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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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 없는 롯데건설 골프장 건설 인,허가 보류돼야

롯데 건설이 추진 중인 인천 청라지구 공촌천 주변 골프장 건립과 관련 지역 환경단체 및 시민단체는 ‘골프장 건립 반대 시민연대’를 결성하고 골프장 반대 궐기대회를 개최하였다


 

11일 오전 10시 공촌천사랑시민모임, 인천환경운동연합서구지회, 인천청소년그린봉사단,청학환경운동중앙회, 청룡환경연합, 청학환경운동인천본부, 서구환경활동추진협의회,청학해양환경봉사단, 6,25참전유공자서구지회, 민생치안서구지회 등 시민단체들은 골프장건립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시민연대측은 “롯데건설이 지난 달 17일 소수의 자기 사람들만 모아놓고 공청회를 형식상 개최하였다”고 분개하며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공촌천 주변에 골프장 건립은 마땅히 중단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1999년부터 공촌천 살리기 정화활동과 창포꽃 식재 운동, 공촌천 살리기 토종물고기방류 등 공촌천을 살리기 위한 눈물겨운 활동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일축한 뒤 “죽음의 하천이라 불릴 정도로 각종 오폐수로 오염된 공촌천을 지금의 맑은 물이 흐르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건만 골프장건립이라니 말도 안되는 소리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어떻게 살려놓은 공촌천인데 농약살포로 다시 공촌천을 죽이려는 건지 이해가 안간다”면서 골프장 건립 전면 백지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청라지구 골프장 건설 반대 시민연대 측은 “자체 조사가 아닌 공신력 있는 각계 전문가와 지역 환경단체 및 시민연대, 지역 주민들과 민,관,학계로 합동기구를 조직하자”고 제안하고 “합동기구를 통해 수질 오염 모니터링과 골프장 건설 주변 보호동식물 실태조사 등 면밀한 모니터링을 하자”고 촉구한 뒤 “골프장 건립과 관련된 모든 인허가 신청은 공청회 이후로 모든 판단을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민연대 측은“과연 누구를 위한 골프장 건립이냐”고 반문하고“만일 일방적으로 골프장 건립을 추진한다면 골프장 건설에 반대하는 전국의 모든 단체와 연대하여 롯데 불매운동 등 적극적으로 반대운동을 전개할 것” 이라고 선언했다

 


 


 

배용환 기자 mgs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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