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양측이 용역업체 인원을 동원하여 점유권을 두고 극한대립과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면서 입주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어 관련당국의 강력한 제제가 요구되고 있다
이번 사건의 발단장소는 오피스텔 491세대와 상가로 지어진 건축물로 2003년도에 우리산업개발(대표 송태식)이 시행하고 (주)해중건설이 시공하여 6년여의 우여곡절 끝에 준공을 마친 상태이며, 시공사측 대물 93세대와 시행사 지분 123세대를 뺀 잔여 세대가 일반분양분으로 현재 시공사인 (주)해중건설은 부도가 난 상태이다
이에 계약불이행 및 분양과정의 문제로 인해 건축주와 입대위간의 용역 인원을 동원 치열하게 소유권 주장 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경찰의 단속과정에 대한 형평성 문제 마져 제기되고 있다
이와관련 우리산업개발 손모 회장은 “현재 불법적인 소유권 주장과 분양권 주장은 무효다”고 강조하며 “이에 대한 법적 소송이 진행 중인데 점유를 둘러싼 물리적 다툼과정에서 경찰이 출동할 때 마다 등기권자인 현 소유자의 재산권을 무시하고 형사적 책임을 우리 측에만 전가하고 있다”고 분개하면서 “민주 경찰이 이럴 수 있냐”고 반문했다
이어 손회장은 “지난 8일 재산권을 행사하기 위해 오후 12시40분경 입대위 사무실 출입문 키박스를 교환하는 과정에 입대위측이 경찰에 신고, 경찰이 출동하였지만 재산권을 행사하기 위한 우리측 관계자만 일방적으로 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하여 구금시켰다”면서 “경찰이 소유주에 대한 재산권 행사는 아랑곳 없이 불법 점유하고 있는 입대위를 옹호하고 있는 처사가 의심스럽다”고 비난했다
한편 입주자대위측 조모 기획이사는“입주자 및 분양권자, 유치권자들이 모여 입주자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각종 소유권 취득에 관한 업무을 수행하던 중 일방적으로 시행사 측에서 용역 인원을 동원하여 전기 등을 단전시키고 업무를 방해 했다”면서 “우리는 정식 절차에 의한 소유권자와 분양권자로서 유치권자도 모두 실질적 이 현장에서 공사를 한 업체들이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마땅히 건축주는 기계약된 분양권자를 인정하고 조속히 등기이전을 해줘야한다”고 주장하고 또한 “분양계약서에 따라 미비된 가전제품의 설치와 체납된 요금을 납부해야하고 하자보수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시행 건축주 측 손모 회장은 "입대위측에서 주장하는 유치권자는 공사도 하지 않은 유령업체 사람들이고 전기 등을 단전시킨 사람들도 입대위 사람들로 말도 안되는 억지주장을 하고 있다"면서 "등기이전도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고 현재 소송중에 있어 소송에서 승소하면 전원 등기를 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손 회장은 “시공사인 (주)해중건설의 부도 후 임의로 채권을양도 양수한 것은 엄연한 불법이다”면서 “(주)생보부동산신탁 직원과 (주)상호저축은행 직원, 유 모 법무사 사무실 직원 등을 사문서 위조, 동행사, 공정증서원본불실기재, 불실기재공정증서원본행사 등의 사유로 검찰에 고발중이며, 검사의 심의가 진행중이다” 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진행 중인 사건을 경찰이 일방적인 편향으로 재산권 행사를 방해하고 있다” 고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나는 공포분위기로 인해 심장이 뛰어 불면증과 우울증으로 고통 받는데 우리측만 무단 침입죄로 조사받고 죄인 취급하는 경찰의 처사에 분노한다” 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문제는 건축주 측 손모 회장 가족이 주거하고 있는 벽면에 욕설과 함께 죽이겠다고 붉은 스프레이로 협박문구를 써놔 가족들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등 불안에 떨고 있어 사법당국의 강력한 수사가 요구되고 있다
리더스타워오피스텔의 기나긴 소유권 분쟁으로 입주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