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삼년째가 되는 시박물관의 상설음악회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은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에 힘입어 이제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공연행사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번 공연은 “가을의 초대”라는 제목으로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개최된다.
오는 19일(금), 20일(토) 이틀간 진행되는데, 첫날 공연은 ‘삼인삼색(三人三色)’이라는 주제로 라틴음악, 아카펠라, 비보이댄스 등 전혀 느낌이 다른 세가지 색깔의 공연이 어우러질 예정이다.
첫날 공연은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있는 가족들을 초청하여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존중하며 함께 어우러져 색다른 문화향유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날 공연팀은 멕시코 5인조 밴드인 ‘마리아치 라틴’, 아카펠라 그룹 ‘리마인드’, 그리고 비보이 댄스팀인 ‘리버스크루’이다.
둘째 날 공연은 ‘오감만족(五感滿足)’이라는 주제로 거문고 앙상블 ‘다비’와 현악 앙상블 ‘i-신포니에타’, 그리고 영화 클래식에 삽입되었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의 ‘나무자전거’가 각기 특색있는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날 공연은 공연티켓을 소지한 관객에게 박물관에서 제공되는 와인을 무료로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공연은 별도의 예약 없이 즐길 수 있다. 다만 박물관 사정상 선착순으로 400분까지만 좌석과 음료가 제공되는 공연티켓을 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