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목포과학대 영신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제2회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전남예선전과 실버게임을 연계한 전남도 e-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남도와 전남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목포MBC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25일부터 참가자 접수를 시작으로 9월 7일에는 목포, 여수, 순천, 광양 등 도내 주요도시에서 지역 예선전을 치렀으며 이날 본선에서선 각 종목별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진행된다.
주요 행사로는 게임대회를 비롯 개,폐회식 식전 및 식후행사로 극단 갯돌의 모듬북 공연과 B-Boy 공연이 펼쳐지며 부대행사로는 386세대를 위한 추억의 아케이드 게임, 고등학생들을 위한 대학 홍보관, 게임 제작사들의 홍보부스 등 다채로운 전시,참여행사가 준비됐다.
게임 종목은 스페셜포스, 서든어택, 프리스타일, 피파온라인, 카트라이더 등 정식종목 5개와 바둑, 1.3세대 카트라이더 등 실버종목 2개 등이다.
특히 바둑과 1.3세대(조,손) 카트라이더 등 고령친화형 실버 게임게임은 노령인구가 많은 전남지역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세대간,가족간의 문화격차를 해소함으로써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남도는 내년부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에서 대통령배로 승격됨에 따라 노령층에 적합한 게임을 발굴해 실버게임대회를 확대하는 한편 향후 기능성 콘텐츠 제작을 통해 실버산업을 집중 육성해 실버문화콘텐츠 개발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다.
실제 전남도는 최근 ‘U-silver 콘텐츠를 위한 기능성 게임 콘텐츠와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 사업이 올해 2008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신규 국비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