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장사문화를 화장문화로 전환하고 친환경자연장 도입 및 확산을 위해 적극 나선다.
도는 친환경 자연장제도 도입에 따라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간 장사업무 담당 공무원과 장사관련 법인 실무자 업무연찬 및 선진 장사시설 견학 등을 실시, 장사행정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지난 5월 26일 장사등에관한법률이 개정ㆍ시행됨에 따라 매장문화 위주의 장사문화를 화장문화로 전환하고 친환경 자연장 장사방법 도입을 위해 장사업무 담당자의 견문을 넓히고 지자체별 장사정책 추진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지역 화장률은 지난 2004년 23%였던 것이 2005년 27.2%, 2006년 32.7%, 2007년 35.7%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개정된 장사법 및 자연장 제도의 이해와 선진 장사행정 벤치마킹 위주로 실시된다.
특히 시범 자연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수원 자연장, 인천 수목장, 광주 자연장 등을 견학하고 종합장사시설인 수원 연화장, 남해 추모누리, 그리고 구례 봉안시설인 하늘공원, 공설묘지 재개발 사업의 담양 갑향공원을 견학한다.
남상창 전남도 노인복지과장은 “연찬회를 통해 시군 장사업무 담당자들의 장사행정 마인드를 높이고, 자연친화적 장사정책 방향을 수립토록 유도함으로써 전남도내 장사문화 변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